지호는 가을의 차가운 공기를 느끼며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갔습니다.

Jiho felt the chilly autumn air as he went on a field trip with his friends from school.

이번 여행은 특별했습니다.

This trip was special.

지호와 친구들은 언더그라운드 벙커를 방문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Jiho and his friends had to visit an underground bunker.

지호는 다른 학생들보다 조용한 편이었지만, 모험심이 강했습니다.

Although Jiho was quieter compared to other students, he had a strong sense of adventure.

친구 수진과 민석과 함께 벙커로 들어갔을 때, 지호는 뭔가 특별한 것을 찾고 싶었습니다.

When he entered the bunker with his friends Sujin and Minseok, Jiho wanted to find something special.

벙커 안은 어두웠습니다.

Inside the bunker, it was dark.

차가운 콘크리트 벽과 좁은 복도들이 있었습니다.

There were cold concrete walls and narrow corridors.

벙커 안쪽에서 나는 곰팡이 냄새가 밖에서 나는 낙엽 냄새와 섞였습니다.

The smell of mold inside the bunker mixed with the scent of fallen leaves from outside.

지호는 뭔가 빠진 것을 느꼈습니다.

Jiho felt that something was missing.

그래서 그는 가이드의 눈을 피하고 다른 방으로 몰래 들어갔습니다.

So, he evaded the guide's eyes and snuck into another room.

지호는 벙커 깊숙한 곳에서 문을 발견했습니다.

Jiho discovered a door deep within the bunker.

이 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This door was open.

그 안에는 오래된 창고가 있었습니다.

Inside, there was an old storage room.

지호는 여러 개의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Jiho found several boxes.

상자 속에는 추석 때 쓰이는 장식품과 유물이 많았습니다.

Inside the boxes were decorations and relics used during Chuseok.

벙커는 예전에 추석을 기념했던 장소였던 것입니다.

The bunker had once been a place where Chuseok was celebrated.

지호는 그의 발견을 수진과 민석에게 이야기했습니다.

Jiho shared his discovery with Sujin and Minseok.

두 친구는 지호의 발견에 놀랐습니다.

The two friends were amazed at Jiho's discovery.

지호는 자신과 같은 취향을 가진 친구들을 찾았다 느꼈습니다.

Jiho felt that he had found friends with similar tastes.

그의 모험심 덕에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Thanks to his adventurous spirit, he grew closer to his friends.

지호는 벙커를 나오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As Jiho left the bunker, he gained confidence.

호기심이 자신을 독특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He realized that curiosity made him unique.

그리고 그는 이제 자신만의 특별한 자리를 찾았습니다.

And now, he had found his own special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