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How did this happen?"

" 민준이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Minjun said in surprise.

예진의 접시에 놓인 고기 조각이 쪼그라들어 버린 모습을 본 후였습니다.

It was after seeing the shriveled pieces of meat on Yejin's plate.

한식당에 앉아있던 두 사람은 제대로 된 식사를 즐겨야 할 희귀한 시간을 보냈는데, 민준의 실수로 이들의 운명은 바뀌어 버렸습니다.

Sitting at a Korean restaurant, the two had a rare time to enjoy a proper meal, but Min-jun's mistake changed their fate.

"나 때문에 미안해.

"I'm sorry for me."

" 민준이 제멋대로 사과했습니다.

Min-joon apologized on his own.

"괜찮아.

"It's okay.

내가 새로 놓도록 할게.

I'll make a new one."

" 예진은 고만히 먹던 숟가락을 놓고 말했습니다.

Yejin put down the spoon she was eating quietly and said.

그러자, 민준은 장난스럽게 말했습니다.

Then, Minjun jokingly said.

"아니, 나는 이 고기를 다시 뒤집고, 우리 중 누가 먹을 수 있는지 결정해 보자.

"No, let me turn this meat over again, and decide which of us can eat it."

""너, 정말 그럴 생각을 하는구나.

"You really think so."

" 예진은 불편하게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Yejin laughed uncomfortably.

그리고 두 사람은 이 논쟁을 시작했습니다.

And the two started arguing.

그들은 서로에게 농담을 던지며, 고기를 누가 먹을 지 결정하려 했습니다.

They joked with each other and tried to decide who would eat the meat.

이들은 첫 번째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결말까지 계속해서 논쟁을 이어나갔습니다.

They continued to argue from the first page to the last page and to the end.

"알겠어, 우리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Okay, what are we supposed to do?"

" 최종적으로, 민준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Finally, Minjun made his decision.

"두 개의 팀으로 나눠서 스케치 대결이나 하자!

"Let's split into two teams and have a sketch showdown!"

" 예진은 너무나 기대감으로 말했습니다.

Yejin said with so much anticipation.

그리고 결국, 그들은 큰 웃음소리와 함께, 아주 흥미진진하게 미소를 지어서 주문한 음료를 마시며,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And in the end, they finished the meal with a big laugh and a very excited smile as they sipped their drinks.